BNK경남은행은 지난 8월부터 2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2만 5000℃ 릴레이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2만 5000℃ 릴레이봉사는 경남은행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10시간 이상 화경정화, 구호, 자선, 기부 등을 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8월 시즌1의 첫번째 봉사활동으로 경남 5곳과 울산 1곳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했고, 이후 창원, 진주 등 경남지역에서 복지시설 구호·사랑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시즌2에서는 경남과 울산 지역 요양원, 아동복지시설, 농가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달부터는 ‘온기 곱하고(GO)’를 주제로 시즌3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경남과 울산지역 아동·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동절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농작물을 제때 수확하기 못한 지역 농가를 찾아 ‘동절기 농작물 한파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과 가족 약 80명은 3팀으로 나눠 창원 동읍, 김해 한림면, 진주 문산읍을 찾아 단감을 수확하지 못한 농가 일손을 거들었다.

경남은행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지역 농가들이 지난 7일 입동이 지나도록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동절기 농작물 한파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3은 겨울을 대비하는 활동들로 구성했으며, 임직원과 가족들이 온기를 곱하는 4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