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카자흐스탄 탈디코르간 지역에서 전년도에 이어 고려인 지원 ‘2025 UCC 글로벌 봉사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KT와 분당서울대병원, aT 등 회원사가 함께 참여하였으며, 고려인 후손의 생활 여건 개선과 정체성 회복, 그리고 카자흐스탄 탈디코르간 대학 내 IT한글교실 지원 등 양국간의 민간 교류 강화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전개되었습니다.
고려인 취약가구 주거 개선부터 위로 잔치까지… 생활 밀착형 지원 전개
봉사단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고려인 가정 8곳을 대상으로 창문 교체, 벽 및 지붕 수리와 집안 청소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울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30가구에 감자, 밀가루, 설탕 등 생필품 세트를 직접 전달하였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고립된 고려인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위로 잔치를 개최하고, 현지 고려인 사회와의 정서적 연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KT IT아카데미’ 통한 한글 및 IT 교육… 문화적 자립 지원
KT노사는 전년에 탈디코르간 현지 대학 내에 ‘KT IT아카데미’를 설립하였으며, 이를 중심으로 현지 고려인 학생과 카자흐스탄 학생들을 대상으로 IT 교육 및 한글강좌를 운영해 왔습니다. KT교실에서 IT강의 및 한글정규반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운영하여 왔으며, 양국간 교환학생으로 한국대학으로 유학오는 학생들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KT IT교실의 운영을 후원하는 학교 발전 기금 및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도 전달하였습니다.
봉사단은 또 고려인의 최초 정착지인 우쉬토베를 방문해 참배하며, 고려인의 이주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역사?문화적 뿌리를 찾는 민간 외교적 의미까지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현지 ‘고려인협회’ 및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멀고도 낯선 중앙아시아에 한국 기업 노사가 직접 방문해 연대의 손길을 건넸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고려인의 사회적 자립은 물론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깊은 기여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약 11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 중이며, 이번 봉사활동은 국내 활동과 연계해 UCC가 추구하여 온 ‘노사공동 상생과 나눔 활동’이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치원으로 확대됨으로써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민족 정체성 수립을 위한 또다른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