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내 나눔봉사단 23명이 지난 5~9일 베트남 흥옌성에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LH 창립 후 첫 해외 사회공헌사업인 이번 활동으로 LH가 리투엉켓 산업도시 개발을 추진 중인 흥옌성 내 작은 마을에 위치한 유치원 신축과 보육원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LH가 기존 건물을 허물고 신축한 뿌꾸엉 유치원은 마을 공공유치원으로 총 40명의 원아가 있지만 교실과 화장실 각 1개만 있어 비좁고 낡아, LH는 교실 2곳, 도서관, 주방,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유치원 신축 공사를 지난 여름에 착수했다.

또한 인근 띠엔까우 희망보육원 생활관 도색과 놀이터 타일 설치로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꾸고, 우기 때마다 큰 피해를 겪었던 띠엔까우 마을에 하수시설을 설치했다.

나눔봉사단은 트롱티엔호푸틴 초등학교에 도서 500권을 전달하고, 봉사단원들이 1일 교사로 나서 공예품 만들기, 태권도 체험 등 한국 관련 수업을 진행했다.